8월 21일 화요일
[T V] <다큐 인> 비눗방울 부는 사나이
밤 9:20 EBS 방송
브로드웨이, 라스베이거스, 도쿄, 홍콩 등 세계 유수의 공연 시장에서 새롭게 인기 급부상 중인 공연 장르가 있으니, 바로 버블 쇼. ‘비눗방울’을 소재로 마법처럼 펼쳐지는 버블 퍼포먼스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 그 반응이 더 뜨겁다. 우리나라에서도 버블 쇼의 붐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국내 버블리스트 1호 신용 씨(34세). 그가 불어내는 행복이 가득 찬 비눗방울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보자.
8월 22일 수요일
[음 반] 이승기 3집 <이별 이야기>
10곡 모두 서로 다른 이별 이야기를 담았고 색다른 음악적 시도를 통해 가수 이승기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준 앨범이다. 타이틀곡 ‘착한 거짓말’은 조영수 작곡, 안영수 작사로 슬픈 멜로디와 노랫말이 만난 발라드 곡. 그녀를 사랑하지만 그녀의 행복을 위해 모질게 떠나 보내는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로 이승기의 진한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영 화] 새롭게 돌아온 세기의 로맨스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사랑방이 신혼방 되는 그날까지… 평생 묵어갈 손님 찾아요!!”
사랑방 임대업만 꼬박 15년째. 금남의 집, 혜주(김원희 분)의 사랑방에 서울에서 손님(정준호 분)이 찾아 든다. 마지막 로맨스를 꿈꾸던 혜주는 수려한 외모에 매너까지 갖춘 손님의 출현이 반갑기만 하다. 세끼 꼬박 삶은 달걀 무한 제공과 손빨래까지 자청하며 들이대기에 돌입하지만, 전직 선수 출신 손님이 이곳 사랑방에 머문 이유는 따로 있었다.
“선수생활 15년째 이번엔 제대로 걸렸다!”
8월 22일 개봉 예정.
8월 23일 목요일
[영 화] <애프터 미드나잇>
이탈리아 토리노의 영화박물관에서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는 마르티노. 그가 외부와 만나는 유일한 시간은 햄버거를 살 때뿐. 햄버거를 싫어하지만 가게의 점원 아만다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느 날 밤 경찰에 쫓기는 아만다가 마르티노가 일하는 영화박물관으로 몸을 숨긴다. 그동안 보아온 수백 편의 영화들이 동시에 상영되는 듯한 흥분.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출연 조르지오 파소티, 파비오 트로이아나, 프란체스카 이나우디.
8월 23일 개봉 예정.
8월 24일 금요일
[영 화] <심슨 가족, 더 무비>
평화로운 마을 스프링필드. 심슨 가족은 사건사고 속에도 나름대로 행복하게 살아간다. 바트와 함께 간 식당에서 우연히 새끼돼지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호머 심슨. 그러나 이 돼지, 변을 너무 많이 싼다. 돼지 변을 버리러 나간 호머는 도넛을 공짜로 준다는 말에 정신을 잃고 그만 돼지 변을 호수에 버리고 마는데, 사건은 이제부터 커진다.
슈왈제너거 대통령은 스프링필드 봉쇄 명령을 내리고, 스프링필드를 커다란 돔 안에 가둬버린다. 하지만 심슨 가족은 알래스카로 튀어버리는데….
출연 댄 카스텔라네타, 줄리 캐브너. 8월 23일 개봉 예정.
8월 25일 토요일
[콘서트] 휘성 ‘2007 WHEESHOW’
이번 공연에서 휘성은 5집 앨범에 수록된 신곡과 함께 타이틀 ‘WHEESHOW’에 걸맞게 화려한 퍼포먼스로 라이브 공연의 진수를 선보인다. 공연 때마다 모든 곡들을 재편곡해서 사용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이는 휘성은 이번 공연에서도 음악과 안무구성은 물론 공연 대본도 직접 쓰는 등 무대 연출에도 적극 참여한다.
2년 만에 새로 발매되는 5집 앨범은 히트곡 메이커 박근태가 프로듀서로 나서고 김도훈, 박창현, 김세진, 전해성, 김영후 등 국내 정상급 작곡가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팝 작곡가들이 참여,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2007년 하반기 음반 시장에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8월 25~26일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8월 26일 일요일
[연 극] <옥수동에 서면 압구정동이 보인다>
90년 초 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옥수동 꼭대기 집에 둥지를 틀고 사는 노인 김만수 씨는 아홉 개의 손가락을 가진 구손이지만 동네 어귀에서 열쇠를 만들며 사는 열쇠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집에 세들어 사는 또 하나의 인물 일명 옥수동 문어, 박문호는 오토바이를 즐기며 화투판을 전전하는 건달이다. 좌충우돌형 인물이지만 따뜻한 인간애를 가지고 있는 자칭 화투 프로기사다.
또한 막 이사온 조미령은 ‘채리나’라는 예명을 갖고 서울 변두리 밤무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야간 업소 여가수다. 언뜻 거칠어 보이지만 따뜻한 가슴과 꿈을 먹고 사는 미모의 여자이기도 하다. 이들이 부대끼며 한 집에 살게 된 것이다.
어느 날 노름판에 휩쓸려 다니던 박문호는 우연한 기회에 주인 아저씨 만수 씨가 과거에 국내 최고의 도박판 황제 번개손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9월 30일까지 대학로 두레홀1관.
8월 27일 월요일
[DVD] <변신> SE
아름다운 영상과 능숙한 스토리 전개로 두 남녀의 아름답고도 슬픈 사랑 이야기를 찬찬히 연출해낸 신인 감독 사노 토모키 감독은 청춘 스타 타미키 히로시와 아오이 유우를 전격 캐스팅, 이 두 사람의 섬세한 연기가 없었다면 영화 <변신> 역시 만들어질 수 없었다고 강조한다. 일본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사하며 여느 때보다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배우 타마키 히로시와 아오이 유우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연기해 배우로서 한층 성숙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림을 그리는 것에 열중하는 순진하고 상냥한 청년 준이치는 뇌 이식 이후 다른 인격으로 변해가는 인물. 변하지 않은 애정으로 그를 계속해서 믿고 사랑하는 여자 메구미를 연기한 아오이 유우는 소녀처럼 귀엽고 해맑은 모습에서 탈피, 끝까지 사랑을 지켜내려는 강인한 여성상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