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반] 럼블피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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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피쉬의 리메이크 앨범
타이틀곡인 ‘비와 당신’ 은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박중훈이 가창해 화제가 되었던 곡으로 럼블피쉬의 보컬인 최진이가 따스하고도 애수 띤 음색으로 재해석했으며. 더 클래식의 ‘여우야’, 나미의 ‘슬픈 인연’, 김건모의 ‘빨간우산’등 겨울을 따스하게 만들어줄 트랙들로 꾸며져 있다.
12월 3일 수요일
[T V] <다큐프라임> 하늘의 신, 콘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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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50 EBS 방송
무려 3미터 이상의 긴 날개를 지닌 콘도르는 날 수 있는 조류 중 지구에서 가장 큰 새다. 지금은 거의 보기 힘든 콘도르가 다량 서식한다는 페루의 꼴까계곡. 고도 3000미터 이상의 안데스 계곡에서 서식하는 콘도르는 고대 암각화의 중심에 등장할 정도로 안데스 원주민들에겐 신성한 존재다. 특히 태양과 가장 가까이 날 수 있다하여 하늘의 메신저로서 천상의 세계를 상징하는 신(아푸)이기도 하다.
12월 4일 목요일
[영 화] 상상초월 익스트림 사극<1724 기방난동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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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4년 조선, 끊임없는 당파싸움이 절정을 이루고 어지러운 시국을 틈타 전국 세력들간의 다툼이 일어났다. 이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최고’들이 조선 평정에 나서니….
최고 중의 최고! 사건의 주역들이 여기 있다.
그의 이름은 신화가 되었고, 그의 업적은 전설이 되었으나, 역사에 ‘깜박’ 기록되지 못한 조선 최고의 주먹 천둥. 천둥에 맞서며 그를 제거하려 하는 조선 최고의 야심가 만득. 그리고 이 둘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선 최고의 미색 설지. 천둥을 도와 예의 바르게(?) 전국평정에 나선 조선 최고의 의리 칠갑.
세상을 쥐어 보고픈 조선 최고 ‘물건’들의 나라를 뒤흔들어 놓을 전무후무한 한 판이 펼쳐진다.
감독 여균동, 출연 이정재 김석훈 이원종 김옥빈.
12월 4일 개봉 예정.
[영 화] <과속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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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 그녀가 느닷없이 현수를 찾아가 “나는 당신이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댄다.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현수의 집은 물론 방송국까지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감독 강형철, 출연 차태현 박보영 왕석현 성지루 임지규.
12월 4일 개봉 예정.
12월 5일 금요일
[뮤지컬] 창극 <신 뺑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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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스러움 넘치는 시골장터의 뺑파가 <신 뺑파전>을 통해 섹시하고 모던함 넘치는 유혹의 화신으로 탄생한다. 이미 수 없는 공연을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뺑파전>보다 활기차고 화려하며 유혹적인 아이콘으로 재탄생된다. <뺑파전>은 통쾌한 풍자와 질펀한 해학으로 서민들의 울분을 달래주고 신명을 풀어내는 작품이다.
뺑파의 익살스러운 대사와 심 봉사의 순박한 어법, 난봉꾼인 황 봉사의 엉큼한 행동을 현대적인 대사로 각색해 또 다른 웃음과 해학적 요소를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세상살이 이야기에 명인명창들의 풍자와 해학을 더하고 민요, 사투리, 트로트 등의 연극적 요소를 가미해 웃음과 감동을 함께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거기에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중가수 태진아 등의 축하공연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12월 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12월 6일 토요일
[연 극] <늙은 부부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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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날의 기억을 단숨에 끌어올리는 한옥 툇마루에는 흰 머리 성성한 두 노인이 앉아 있다. 동두천의 바람둥이 노신사 박동만과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한 점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에 발을 들여놓은 순간부터 티격태격 말끝마다 눈길마다 소소한 다툼이 끊임이 없다. 그럼에도 보면 볼수록 이들의 실랑이가 참으로 예쁘기 그지없다.
어느덧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어 이들의 사랑이 곱게 물든 가을, 이점순 할머니는 불치병을 얻게 되고 느닷없는 이별을 예감하게 되는데….
출연 사미자 이호성 성병숙 윤여성.
12월 4일~2009년 2월 1일 소극장 축제.
12월 7일 일요일
[콘서트] 서태지 심포니 앙코르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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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톨가 카쉬프, 그리고 로열 필하모닉이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빚어낸 아름다운 선율에 보내준 수많은 관중들의 뜨거운 함성과 성원에 보답하는 의미로 서태지심포니 앵콜공연을 결정하였다. 지난 9월 감동을 선사했던 서태지와 톨가 카쉬프는 또 다시 의기투합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앙코르 공연은 새로운 도전으로 만들어진 문화콘텐츠를 단 1회에 그치지 않고 활성화하겠다는 서태지의 의지가 가장 큰 요소 작용했다. 아울러 9월 상암공연과 MBC 공연실황 방영 직후 계속되는 앵콜 공연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다.
12월 7일 잠실실내체육관.
12월 8일 월요일
[DVD] <님은 먼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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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찾기 위해 전쟁터로 뛰어든 순이의 여정을 그린 이 영화는 한국 근대사의 한 페이지였던 베트남 전쟁을 소재로 광활한 서사와 강력한 드라마를 담아낸 작품이다. 엄한 시어머니가 가장 무서운 존재였던 평화로운 시골 마을에서, 월남 위문공연단 모집이 한창인 70년대 한국 거리를 지나, 베트남 한복판을 관통하는 순이의 여정은 생과 사를 넘나드는 전쟁의 사실적 풍경과 함께 그 안에 혼재된 다양한 사람들과 마주한다.
남편이 있는 호이안으로 가기까지 전쟁이라는 혼란의 소용돌이 속에서 수많은 사건과 마주치는 순이의 드라마틱하고 광활한 여정을 담아낸 <님은 먼 곳에>는 일회성 웃음이나 화려한 볼거리로 관객의 눈을 자극하는 영화가 아닌, 아픈 역사를 관통하는 서사와 그 안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탄탄한 드라마의 힘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