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교육ㆍ상황영어ㆍ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GNU 여름 영어 캠프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여름방학을 맞아 창녕군, 의령군, 고성군, 함양군 등 경남도내 4개 군의 위탁으로 ‘GNU 여름영어캠프’를 마련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원장 구승본 영어영문학과 교수)에 따르면 창녕군, 의령군, 고성군, 함양군 위탁 영어캠프에는 초등학교 4~6학년, 중학교 1~3학년 203명이 참가한다. 창녕군 78명, 의령군 63명, 고성군 50명, 함양군에서 12명을 자체 선발했다. 교육은 28일부터 15일간 진행된다.
입소식은 28일 오후 1시 30분 국제어학원에서 창녕군, 의령군, 고성군, 함양군 관계자와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 관계자, 캠프 강사, 학생, 학부모 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입소식은 개식, 국민의례, 환영사(국제어학원장), 캠프생 대표 선서, 명찰 및 유니폼 증정, 원어민 강사 및 보조교사 소개, 안전 동영상 시청, 폐식, 단체교육 등의 순으로 90분 동안 진행됐다.
창녕군, 의령군, 고성군, 함양군은 관내 초ㆍ중등 학생의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경상대학교에 영어캠프를 위탁하였다. 경상대학교 영어캠프는 전국 최고의 강사진과 시설, 교과과정을 통하여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녕군은 2016년을 시작으로 4년간 총 307명(2016년 45명, 2017년 98명, 2018년 86명, 2019년 78명)이 참여하게 된다. 의령군은 2016년을 시작으로 4년간 총 406명(2016년 102명, 2017년 153명, 2018년 88명, 2019년 63명)이 참여하게 된다.
함양군은 2016년을 시작으로 4년간 총 58명(2016년 16명, 2017년 13명, 2018년 17명, 2019년 12명)이 참여하게 된다. 고성군은 이번 캠프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박물관 전시물 관람, 부채 만들기 체험과정을 비롯해 실내 클라이밍(암벽등반), 뉴스 쇼 과정을 특별히 마련했다. 또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흥미유발을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과 실생활에서 접하게 되는 실용회화능력과 상황대처능력 향상을 도모하는 ‘상황영어체험 교육’을 병행한다.
교과과정은 언어ㆍ음악ㆍ미술과 공예ㆍ영어 일기쓰기로 나뉜다. 언어는 수준별 영어교재 학습을 통해 기본 영어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음악은 영미권 국가 전통노래와 팝송을 통해 실용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미술과 공예는 주제별 그리기, 소품제작 및 미술, 공작 활동 수행 등으로 이뤄지고, 영어 일기쓰기는 영어일기 작성 및 강사의 첨삭을 통해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체험교육은 아침운동, 교실 꾸미기, 아케이드, 마스코트 콘테스트, 잉글리시 레이스, 뉴스 쇼, 워터게임, 실내 클라이밍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직업(진로) 체험 상황영어는 공항ㆍ출입국ㆍ세관ㆍ호텔ㆍ극장ㆍ우체국ㆍ은행ㆍ경찰서ㆍ도서관ㆍ식료품점ㆍ미용실ㆍ부동산 사무소ㆍ대학 행정실ㆍ패스트푸드점ㆍ병원ㆍ레스토랑ㆍ방송국ㆍ프레젠테이션 룸ㆍ패션 멀티숍 등 상황영어 체험관을 구비해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실용회화를 익히도록 한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직후에 최적화된 수준별 학습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르며 과목별ㆍ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와 간호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와 안전관리 수송차량 24시간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과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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