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들 뭐냐? 네티즌 뿔났다
▲ 경기도의회 A 의원이 어버이날 행사장에서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 물의를 빚었다. 사진제공=공무원노조 안산시지부 | ||
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6월 화성 전곡항에서 열리는 ‘2009경기국제보트쇼 및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를 위해 억대의 요트 두 대를 추가로 구입,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동장을 폭행한 A 의원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지난해 미국 나이키사를 방문해 여신상 가슴을 만지는 등 부적절한 처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물의를 빚은 전력이 있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한나라당은 자체 조사에 나서기로 했으나 그와는 별도로 지역 주민들과 네티즌들은 “깡패 의원”이라며 그에 대한 비난으로 관련 기사 댓글란과 경기도의회 홈페이지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다.
또 축구 원정에 나선 도의회 축구동호회원 14명과 전직 도의원 2명, 수행공무원 1명 등 17명은 지난10일 오후 6시35분 항공편으로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로 떠났다. 이들은 13일까지 머물며 사바주의회 의원, 사바주 한인회 등과 2차례 친선축구경기를 한 후 코타키나발루 시내와 키나발루산 등을 관람한 뒤 14일 귀국하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경기도의회의 의원들의 이 같은 일련의 행동에 대해 네티즌들은 “경기도의회가 주민들 무서운 줄 모른다”, “집권당에다 같은 당 의원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보니 세상에 겁나는 게 없는 의원들”, “요트에 축구관광에 경기도는 돈이 넘쳐나는 모양”이라며 분노하는 모습들이다.강간 일본 게임 판매 중단키로
10대 소녀를 포함해 여성 3명을 강간하는 내용의 선정적 게임을 유통시켰던 일본 게임업체가 결국 판매 중지를 선언했다. 문제의 게임을 만든 요코하마 소재의 이 업체는 국제인권단체인 ‘이퀄리티 나우’ 등이 항의와 함께 불매운동을 선언하고 영국 의회에서 이 게임의 판매와 유통을 금지하는 동의안을 채택하는 등 국제적으로 비난이 일자 8일부터 홈페이지의 상품 목록에서 이 게임을 지우고, 판매를 취소했다.
이 같은 게임은 그간 일본 내에서는 공공연하게 판매되어 왔던 것. 일본에서는 포르노가 일반 시민의 일상생활공간까지 범람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특히 강간물이 많아 몇 년 전부터 해외 인권단체들이 계속 문제를 제기해왔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일본에서는 국내 판매용이라는 구실로 회피해 왔으나 이번 사건으로 더 이상 못 본 체할 수만은 없게 된 것이다.부천영화제 직접 제작한 <유쾌한 도우미> 출품
▲ 단편 영화 <유쾌한 도우미> 촬영장에서 구혜선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
오는 7월 16일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한국 단편 당선작에 자신이 직접 감독한 작품 <유쾌한 도우미>를 올려놓은 것.
구원받기 위해 성당을 찾은 한 남자의 일주일을 담은 이 작품은 그녀가 연출뿐 아니라 각본, 편집 및 작곡까지 직접 참여해 만든 작품.
네티즌들은 “텃세 심한 영화판에서 감독한다고 나서면 무시도 당하고 시선도 고울 리 없었을 텐데 정의지가 대단(네이트 김우리)” “다재다능한 혜선, 당신에게 박수를 보냅니다(다음 하현정)” 등 그의 노력에 격려를 아끼지 않는 모습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