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지난 여름 국세청이 한 일을…”
한 전 청장은 태광실업 세무 조사를 진두지휘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 그 조사관은 “지금이라도 국세청 수뇌부는 태광실업 세무조사 착수의 이유, 관할 지방국세청이 아닌(부산국세청) 서울국세청 조사4국에서 조사를 하게 했으며 왜 대통령에게 직보를 했는지 여부 등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국세청을 위기에 빠뜨리고 국세청의 신뢰를 회복할 수 없게 만들어 놓고 국세청 수장으로 있는 동안 직원들에게 강연하고 사회공헌이다 뭐다 쇼를 하게 만들었다”며 “자기 자리 보전을 위해 골프를 치고 자기 출세를 위해 세무조사를 했다”며 한 전 청장을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위치에 있었던 모든 사람들은 공직을 떠나야 하고 국민 앞에 사죄해야한다는 말과 함께 국세청 수뇌부가 하루빨리 신속하게 결행하기를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 잇단 구설수 ‘진땀’
나 의원은 지난 25일 미니홈피에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 직후 파리에 있지 않았으며, 국회 대표단이 노르웨이 대사관을 방문해 약식으로 추모식을 가졌다”며 당시 촬영한 네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또 6월 1일에는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이희아 씨가 항의 글을 나 의원 미니홈피에 올려 또 한 번 네티즌들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항의 내용은 나 의원이 만든 ‘장애아이 We Can’ 단체의 공연에 참석, 연주를 해 주었는데 ‘후원카드’를 보냈다는 것. “정부에서 장애인들에게 돈을 내라는 후원카드를 보내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
이에 대해 나 의원 측은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하고 이희아 씨에게 설명, 글을 자진 삭제하는 것으로 결말. 그러나 이 두 사건을 거치며 나 의원의 미니홈피는 몰려든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줄줄이 달리는 등 수난을 겪어야 했다.
노 전 대통령 추모 사업 뜨겁다
네티즌들은 노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기 위한 참여와 소통의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과 함께 오프라인의 기념관과는 별개로 ‘사이버 노무현 기념관’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것. 특히 “생전에 고인이 이루어놓은 업적을 오프라인 기념관에서 제대로 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과 “온라인은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므로 그만큼 효과적일 수 있다”는 게 ‘사이버 노무현 기념관’ 설치를 주장하는 많은 네티즌들의 판단이다.
이런 분위기가 온라인 공간을 통해 확산되면서 노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 활동했던 사이버 공간 민주주의 2.0(www.democracy2.kr)과 사람사는 세상(www.knowhow.or.kr)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노 전 대통령이 활동하고 네티즌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만큼 이를 확대 개편해 노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및 추모활동의 참여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하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네티즌들은 기념관이든 추모 사업이든 가능한 고인이 늘 강조했던 ‘참여’를 기본으로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국 여성 기타리스트에 세계가 깜짝
이 동영상은 국내의 데임 Dame이라는 기타제조업체가 자사제품의 홍보를 위해 제작한 동영상. 그런데 펑크 기타를 연주하는 su의 뛰어난 연주에 그만 세계의 음악팬들이 반해버린 것이다.
남자들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펑크 기타를 여성이 연주한다는 것도 희귀한데 ‘손이 날아다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능숙한 연주 솜씨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절로 자아내게 만들 정도. 이를 본 각국의 네티즌들은 “어메이징”, “뷰티풀” 등 찬사의 댓글을 아낌없이 쏟아놓고 있다.
연주자인 su는 서울예대 07학번의 여성으로 알려졌다. 또 연주곡은 The Doobie Brothers의 ‘Listen to the Music…’으로 입시 준비곡으로 편곡해서 한 것이라고.
사실 이 동영상이 제작된 것은 2007년 5월 경. 그런데 뒤늦게 유튜브에 올려져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