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그럼 우리도 범법자네”
따라 부른 노래까지 저작권법에 위반된다면 도대체 인터넷에 올릴 수 있는 것이 있겠느냐는 것.
이 같은 규제 행태에 네티즌들의 분노가 거세지자 문광부에서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문광부는 자체에서 마련한 Q&A를 통해 “개정 저작권법이 ‘불법 복제물을 상습 유통하는 헤비업로더와 영리목적의 게시판을 규제하는 것이지 일반국민의 인터넷 이용, 즉 블로그나 포털, 미니홈피는 정지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설명마저도 애매하기는 마찬가지. ‘정지 대상’이 아닐 뿐이지 저작권 위반으로부터 융통성을 부여받는다는 뜻은 아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결국 “인터넷에서의 현실적인 부분은 살펴보지도 않은 채 ‘네티즌들은 범법자’라고 생각하는 업체의 입장만 고려, 법안을 만든 것이 어이없는 사태를 불러일으켰다”며 사용자인 네티즌들과는 전혀 소통을 하지 않은 문광부를 비난하는 모습들.
불법 게시물의 범위가 명확하게 적시되지 않은 가운데 이 같은 혼란스러운 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 이와 함께 이번 개정안이 IT 분야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네티즌들은 판단하고 있다.
‘내 만화 마음껏 퍼가세요”
▲ 강풀의 미니홈피 ‘강풀닷껌’은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펌질 허용 범위를 알리고 있다. | ||
강풀은 6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 ‘강풀닷껌’에 올린 ‘손바닥과 발바닥’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기본적으로 저작권이 존중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전제하면서도 “저작권법이 지나치게 강화되면 인터넷 공간에서의 자유로운 표현과 창작은 현저하게 줄어들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강풀은 이어 “손바닥과 발바닥으로 펌질 허용 범위를 알리겠다”며 “손바닥 표시가 붙은 것은 적정 한도의 부분 펌질을, 발바닥 표시가 붙은 것은 전체 펌질이 가능한 것”으로 표시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또 “행정상의 잘못으로 고소장이 발부되면 바로 취하해 드리겠다”고 밝히기도.
이 같은 강풀의 선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면서, “업체나 개인에 따라 저작권을 통제하려는 경우도 있겠지만 홍보를 위해 퍼뜨려야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업체, 또는 개인이 이처럼 펌질 가능의 유무를 미리 설정해 놓는다면 네티즌들이 덜 혼란스러울 것”이라며 이러한 조치가 확대되기를 기대하는 모습들.
최고 피겨 미인은 김연아
설문 결과는 의외로 한국의 김연아 선수가 5만 5100표(47.9%)를 얻어 압도적 차이로 1위, 그 뒤로 김연아와 동갑내기이자 일본이 자랑하는 아사다 마오가 3만 4604표(30.1%)를 얻었다.
김연아 선수가 아사다 마오에 압도적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난 결과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도 반신반의하는 모습들. ‘워밍업 방해’ 발언과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우승, 아사다 마오 선수가 깨주기를 바랐던 최초의 200점 돌파 등으로 일본 네티즌들의 김연아에 대한 시선이 극도로 악화되어 있었기 때문.
이 같은 결과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은 “게시판에서는 욕을 해도 아름다움에 대한 본심은 숨길 수 없는 모양” “애국심을 뺀다면 차이는 더 벌어졌을 것”이라며 결과를 해석하는 모습들.
<무한도전> 제2의 전성기 패러디 장면 찾기 유행
▲ 네티즌들이 찾아낸 <워낭소리> 패러디 장면. | ||
무한도전은 패러디 외에도 프로그램에 따라 현실풍자 요소를 가미, 네티즌들로 하여금 보는 재미를 더하게 만들었다. 인기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를 패러디한 ‘여드름 브레이크’에서는 재건축과 철거, 이주문제를 고발하는가 하면 피겨선수 김연아가 출연한 프로그램에서는 열악한 한국 피겨계 현실과 김연아를 견제하는 일본의 행태를 풍자하기도 했다.
이러한 인기는 인터넷에서도 마찬가지. 무한도전 출연진의 변신이 화제가 되는가 하면 풍자 요소찾기, 그리고 무한도전의 장면이 구체적으로 영화나 드라마의 어떤 부분을 패러디하고 있는지 비교하기가 네티즌들 사이에 유행하고 있다.
‘슬러거’ 등 초상권 침해 야생마 이상훈이 화났다
이상훈이 이들 업체들을 비판하는 이유는 본인들의 허락없이 은퇴한 야구선수들을 게임에 이용했다는 것.
이상훈은 글을 통해 “두 업체는 은퇴선수들을 허락없이 쓸 수 없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상의조차 없이 무단으로 3년째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두 업체와 만남을 가졌지만 한 업체는 “얼마면 되겠느냐”는 말로, 그저 돈으로 해결하겠다는 태도를, 또 한 업체는 병상에 누워 있는 임수혁 선수를 언급하며 “이상훈 선수가 마치 수혁이형을 게임 업체를 통해서 도와주는 것처럼 만들어보면 어떻겠느냐”고 어이없는 제안을 했다며 분개했다.
이상훈은 “법정 소송을 통해 이들 업체들로부터 제대로 된 대가를 꼭 받아낼 것이며, 그 대가는 어려운 상황에서 야구를 하고 있는 후배나 야구인 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가치로 쓸 것”이라 밝혔다.
올 여름 종이로 만드는 세상 ‘빠져 봅시다’
▲ 종이모형만들기‘creative park’http://cp.c-ij.com/en/contents/1006/ | ||
여러 취미 활동이 있겠지만 그중 장려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종이모형 제작이다.
‘creative park’를 찾아가면 종이모형 제작에 대한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작은 동물들에서부터 성과 배, 도시 등 규모가 큰 모형에 이르기까지 각종 모형들이 제시되어 있다. 물론 제작법은 다운로드를 받으면 된다.
집중도와 성취감에서 가히 최고라 할 수 있는 종이모형제작. 초등학생이면 부모와 함께 즐겁게, 중등학생 이상이면 스스로 몰두할 수 있어 방학 기간 중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충분히 추천될 만하다. ‘티맥스 윈도’ MS 윈도에 도전장
이번에 선보인 티맥스 윈도는 MS 윈도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과 데이터 파일을 쓸 수 있으며, 유닉스(UNIX), 리눅스(Linux) 등을 지원한다. 또 사용자 이용환경(UI)을 익숙한 MS 윈도 형태로 만들어 기존 MS 제품 이용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구성했다고. 한편 이 제품은 기존 MS 윈도에 비해 절반 혹은 2/3 가격에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 드디어 국내 상륙
원래 애플은 ‘아이폰 독점 공급’을 전제로 KT와 협상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뒤늦게 뛰어든 SKT 측에서 강력히 희망, 결국 양사 모두 공급을 하기로 결정되었다.
문제는 국내에 공급될 기종이 신형 아이폰인 3GS가 될 것인지, 아니면 구형인 3G가 될 것인지 여부. 최근 신형 아이폰인 ‘3GS’가 국내 전파인증을 통과함으로써 3GS의 공급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신형 아이폰인 3GS 출시국가 발표 당시 한국을 빼놓아 KT와 SK텔레콤이 구형 아이폰인 3G를 내놓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3GS는 현재 세계적으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국내 출시가 확정된다 해도 일정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