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관측행사
[천안=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천안홍대용과학관(관장 권오현)은 오는 12일 ‘페르세우스 유성우 공개관측행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야외 달빛마당과 주차장에서 별똥별을 관측하는 공개관측행사로 유성의 기원과 관측방법에 대한 실내강연, 혜성에 관한 내용이 담긴 돔영상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페르세우스 유성우란 스위프트-터틀 혜성이 우주공간에 흩뿌리고 지나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의 대기층과 충돌하며 밤하늘에 무수히 많은 별똥별이 떨어지는 현상으로, 매년 8월 12일 페르세우스자리 근처의 밤하늘에서 가장 많은 수의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다.
이날 밤하늘에서 시간당 최대 100개 이상의 별똥별이 하늘을 수놓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나 사람의 눈으로 관측 가능한 별똥별은 시간당 평균 10개 내외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시간 하늘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는 별똥별 관측의 특성 상 편하게 누워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돗자리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권오현 관장은 “무더위에 지친 한여름 밤에 가족, 친구, 연인들과 밤하늘의 별똥별 쇼를 감상하며 더위를 날려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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