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는 “지난 4월 공시된 올해 1분기 신규채용인원은 총 6918명이었다”며 “상반기 총 채용인원 1만 5640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올해 2분기 신규채용인원은 8722명인 것으로 짐작할 수 있고, 이는 1분기보다 약 26%나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올해 초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19년 총 2만 5000명의 정규직 신규채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 채용인원은 올해 목표 채용 대비 63%에 달해 이미 절반을 넘었다.
또 통상적으로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 규모가 상향 조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공공기관 총 신규채용 인원은 목표치인 2만 5000명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 공공기관 신규채용 인원은 총 3만 3900명이었다.
하반기에도 공공기관 채용은 이어진다.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올해 총 1547명의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발표했고, 상반기에만 570명을 채용했다. 한전은 지난달 제2차 대졸수준 공개채용 모집을 마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도로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역시 하반기 일반직 신입사원 및 채용형 인턴모집을 지난달 마쳤다.
이밖에 서울교통공사는 총 785명 규모의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고, 국민건강보험공단, 도로교통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및 공기업에서도 하반기 신규채용 윤곽을 확정 짓고 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