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상정해 재석 228명 중 찬성 196명, 반대 12명, 기권 20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연합뉴스
최종 액수는 5조8269억 원으로 정부가 제출한 6조 6938억 원에서 8568억 원이 순감됐다. 여야 간의 줄다리기 끝에 정부안보다 1조 3876억 원이 감액됐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예산 2732억 원을 그대로 유지됐고 이를 포함해 5308억 원이 증액됐다.
정부는 이날 추경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최대한 빨리 집행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정부는 3일 오전 10시에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추경 예산 공고안 및 배정계획안을 상정 의결할 계획이다. 관련 행정절차와 사업 집행절차를 조속히 진행시키고, 2개월 안에 예산의 70% 이상이 집행되도록 추경 예산을 전액 3분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