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 그루버 마켓, 숲속둥지 자기만의 방 체험 투어
숲속둥지 자기만의 방 현장사진
[일요신문]김장수 기자=더위도 식히고 아이들과 주말을 보낼 수 있는 도심 속 숲속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를 소개한다. 긴 장마가 지나고 찾아온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나무그늘이 있는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하는 8월의 문화프로그램과 함께 피서를 즐겨 보자.
8월 10일 두 번째 토요일은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가 개발한 상품을 선보이는 ‘그루버 마켓’이 운영된다. 생활1980 1층 로비를 들어서면 금속공예, 압화, 매듭, 바느질 등의 다양한 수공예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생활 소품, 의류부터 악세서리까지 그루버들의 독창적인 기획력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마켓은 11시부터 17시까지 열릴 예정이다.
그루버 마켓을 둘러본 후 더위를 싹 날려줄 생생1990 건물 앞 ‘바닥분수’로 이동해 보자. 아름다운 음악의 선율에 맞춰 올라오는 바닥분수의 시원한 물줄기는 보는 것만으로도 더위가 달아난다.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어도 바닥분수 주변은 늘 물놀이가 한창인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하다. 시민들의 휴식을 위해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바닥분수는 11시부터 15시까지 1일 5회 가동 된다. 매시간 정시에 시작해서 40분 동안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지난달 21일 오픈한 트리하우스 ‘숲속둥지 : 자기만의 방’은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의 동명소설에서 착안해 조성한 사색과, 힐링의 공간이다. 오픈 이후 도민 체험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2회, 회당 3시간씩 진행되는 자율투어 프로그램은 9월 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비일상적 공간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도민들에게 추천한다. 투어는 경기상상캠퍼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고, 참여비는 오천원이다.
마지막 주 토요일에는 경기상상캠퍼스를 대표하는 ‘포레포레’ 축제가 열린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올해는 4월부터 9월까지 열릴 예정이다. 7월까지 포레포레를 찾아온 도민의 수는 약 5만2천명으로, 포레포레는 명실상부 도민들의 즐거운 숲 속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켓, 공연, 체험 등의 상시프로그램과 함께 사생대회, 수영장 등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도민들이 매월 방문해도 새롭게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매월 스템프 투어, 사행시 이벤트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소소한 재미를 더한다. 8월 포레포레는 31일 토요일 12시부터 18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행사장은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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