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전용극장서 교사 30명 전문연극인처럼 연극과 뮤지컬 배워
1기 연극직무연수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6일부터 14일까지 평일 7일간 중구 BNK부산은행 조은극장에서 초․중․고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연극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이 연수는 BNK부산은행의 지원을 통해 오전(3기)과 오후(4기)로 나누어 교사들에게 연극과 뮤지컬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번 연수는 교사들에게 작품이 무대에 올려지기까지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에 따라 연극전용극장 무대와 연습실에서연극배우와 연출가, 음향 및 조명감독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지도한다.
지난 7월 1기 연수에 참가한 몰운대초등학교 강소영 교사는 “실제 연극배우가 되어 몸풀기과 안무, 발성연습, 리허설 등을 직접 해보니까 공연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울러 몸과 마음도 힐링이 되는 것 같아 좋았다”고 말했다.
원옥순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체험중심의 연극연수를 이수함으로써 학교의 연극교육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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