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편애중계’ 캡쳐
9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 서장훈, 안정환, 김병현, 김성주, 김제동, 붐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서장훈은 “제가 국내 농구 기록으로는 원톱이다. 이 두 분은 원톱으로 부르기엔 조금”이라며 안정환, 김병현을 공격했다.
이에 김병현은 ‘한국 프로농구’를 강조하며 미국 유학 경력을 자랑했다.
김성주는 “NBA 갈 생각은 없냐”고 서장훈에 물었다.
서장훈은 “다시 태어나면 더러워서라도 간다”고 답했다.
반면 안정환은 월드컵 최다골을 내세웠다.
하지만 김제동이 “골 넣은 후 곧바로 세레머니를 하지 않고 두리번 거리던데”라고 딴지를 걸었다.
안정환은 “미국전에서는 골키퍼 뒤에 공이 가려져서 그렇지 이탈리아전에서는 바로 뛰어나갔다”며 발끈했다.
비난과 칭찬이 오가는 현장에 김병현은 참지 못하고 연신 큰소리로 웃음을 터뜨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