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캡쳐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6회에서 정경호(하립)는 송강(루카)와 이설의 버스킹 무대를 준비했다.
메이크업까지 받은 이설은 소희정(정선심)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노래하러가 엄마. 듣고 있지? 이왕 시작한거 제대로 할거야. 나 걱정하지마. 집엔 별일 없고?”라고 물었다.
분식집은 욕설이 가득한 낙서들로 인해 영업을 하지 못할 정도였지만 소희정은 “별일 없어. 너도 별일 없지? 밥 잘 챙겨먹고”라고 말했다.
그렇게 준비를 끝낸 이설은 집을 나섰지만 앞을 지키고 있던 사람들에게 길을 막혔다.
그들은 “무슨 가수냐”며 기타를 집어던져 산산조각이 났고 이설은 폭력까지 당해 만신창이가 됐다.
이설은 “내가 미안해. 근데 나 같은건 꿈꿀 자격도 없는거니?”라고 물었다.
돌아오는건 물풍선이었고 뒤늦게 정경호가 이설을 발견해 “야? 괜찮아? 네 잘못 아니야. 이런 미친놈의 새끼”라며 달려왔다.
이설은 “괜찮아요. 저 이꼴로 공연 어렵겠죠”라며 낙심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