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청약통장 가입자가 지난 7월 기준 처음으로 2500만명을 돌파했다.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전체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예금·부금) 가입자는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2506만 1266명이다.
지난 6월 말 2497만 9730명에서 지난달 8만1496명 증가해 처음으로 2500만 명을 넘은 것이다. 신규 가입이 가능한 청약종합저축의 가입자는 지난달 2326만 8991명으로 전월 대비 9만 932명 증가했다. 현재 우리나라 인구(약 5180만명)를 고려하면 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갖고 있는 셈이다.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이처럼 늘어난 것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무주택자 위주로 개편된 청약제도를 시행하자, 이를 활용하려는 무주택자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청약 당첨이 곧 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이다.
정부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완화한 점 역시 청약통장 증가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달은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본격적으로 공론화된 시기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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