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대전과 옥천 경계 증약터널 인근 추돌한 25t 트레일러 운전석이 휴지처럼 구겨졌다. (사진=송영훈씨 제공)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8일 새벽 0시20분께 대전시 대청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증약터널 인근에서 A모씨(40)가 운전하던 25t 트레일러가 앞서 가던 다른 트레일러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 트레일러에 실려 있던 컨테이너가 도로에 떨어지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양방향과 하행선 1차로 등 통행이 2시간 가량 통제돼 극심한 정체가 있었다.
긴급 출동한 옥천소방서 119구조대는 부상한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도로공사가 대형크레인 2대를 동원해 사고 트레일러를 치우고 있다. (사진=송영훈씨 제공)
고속도로 제1지구순찰대와 도로공사는 사고로 운전석과 분리돼 고속도로에 떨어진 트레일러를 치우기 위해 대형 크레인차 2대를 동원해 2시간 가량 작업을 진행했다.
경찰은 트레일러 운전사 A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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