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똘히 생각할 때 무의식적으로 볼펜을 돌리거나 똑딱거린 적은 없는가. 어쩌면 이것은 긴장이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일 수 있다. 이 제품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동작을 통해 불안장애를 해소해주는 일종의 장난감이다. 손에서 빙빙 돌리면 마음이 편안해질 뿐 아니라 집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또 금속의 질감과 적당한 중량감이 기분을 좋게 해주며, 마사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색상은 블랙, 레드, 실버 등 네 가지. 가격은 24달러 80센트(약 3만 원). ★관련사이트: ebay.com/itm/152829301813
간편함을 더한 새로운 형태의 양면테이프가 등장했다. 일정한 간격으로 잘라놓은 양면테이프가 내장된 것이 특징. 붙이고 싶은 뒷면에 스탬프처럼 꾹 누르기만 하면 테이프가 찰싹 달라붙는다. 기존 제품들은 가위로 자르고 종이를 벗겨내야 하는 수고로움이 따랐다. 이 제품은 그러한 과정을 없앤 것. 더욱이 콤팩트한 사이즈로 만들어 휴대하기에도 좋다. 스탠드 형태라 평소에는 세워두고 사용할 수 있다. 100조각의 테이프가 내장됐으며, 가격은 486엔(약 5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V1WGXV1
작은 아파트가 연상되는 화분이다. 창문과 계단, 발코니까지 세세한 부분을 잘 살려냈다. 소재는 콘크리트와 놋쇠, 유리 등 가능한 실제와 흡사하게 제작했다. 그래서인지 미니어처 느낌이 나며, 마치 옥상에서 식물을 재배하는 것 같은 시각적 즐거움을 준다. 계단 쪽에는 배수구멍을 만들어 물을 줄때마다 계단에서 졸졸 물이 흘러나오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화분 자체로도 멋스러워 어디에 놓아두든지 그럴듯한 인테리어소품이 된다. 가격은 1만 584엔(약 12만 원). ★관련사이트: motif-product.com
사랑스러운 반려묘와 같이 사진을 찍고 싶지만, 좀처럼 카메라를 바라보지 않아 번번이 실패하고 만다. 이럴 때 편리한 것이 ‘캣셀피(Cat Selfie)’다. 쉽게 말해 고양이가 스마트폰 카메라에 집중하게끔 시선을 끌어주는 도구다. 구조는 간단하다. 테두리 중앙에 방울을 달아놓았는데, 이것이 소리를 내면서 고양이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원터치로 손쉽게 끼우고 뺄 수 있다는 것도 장점. 보다 완벽하게 고양이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가격은 12파운드(약 1만 8000원). ★관련사이트: cat-selfie.com
종이접기처럼 간단히 조립할 수 있는 휴대용 카약이다. 점선을 따라 접으면 순식간에 카약으로 변신한다. 설치까지 불과 5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고. 플라스틱골판지로 불리는 소재로 만들었으며, 물의 저항을 줄이는 곡선형으로 디자인했다. 무게는 9㎏내외. 견고하고 안정적인 데다 내부공간이 넓어 반려동물과 함께 타는 것도 가능하다. 다 접으면 여행가방과 비슷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차량 트렁크에 넣거나 들고 다니기에 무리가 없다. 가격은 749달러(약 90만 원). ★관련사이트: orukayak.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