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사진=고성준 기자
휘발유 가격은 이달 둘째 주에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한 뒤 지난주까지 2주간 안정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일인 지난 22일부터 상승 전환했다.
발표일로부터 유류세 인상분이 적용되는 9월1일까지 열흘의 기간이 있었지만 일부 주유소에서 선제적으로 가격 조정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름값 최고가 지역인 서울에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6원 상승한 리터당 1591.3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6.4원 높았다.
유류세 인하 종료 발표에 기름값 상승 전환[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장 비싼 상표인 SK에너지는 휘발유 가격이 0.9원 오른 1508.3원, 최저가 상표인 알뜰주유소는 0.6원 오른 1467.9원이었다.
장익창 기자 sanbada@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