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3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91회에서 이채영은 김사권 몰래 핸드폰을 보려다 들켰다.
김사권은 핸드폰을 뺏으며 “뭐하는거야, 혹시 내 핸드폰 뒤지고 있었어요?”라고 따졌다.
이채영은 “뒤지다니요? 부부끼리 핸드폰도 못 봐요?”라고 소리쳤다.
김사권은 “부부사이라도 지켜야할 예의가 있는 겁니다”고 말했다.
이에 이채영은 “좋아요. 뒤진건 잘못했다 칠게요”라고 말했다.
김사권은 “잘못 했다 치는 게 아니라 분명 잘 못한거죠”라고 말했다.
이채영은 “알았다구요. 그러니까 비밀번호 풀어요”라 요구했다.
그러나 김사권은 “엄연히 내 프라이버시입니다. 부부사이라도 지켜줘야 하는 거구요”라고 거절했다.
화가 난 이채영은 “딴짓 하는거 아니에요?”라고 물었고 그 순간 문희경(허경애)가 들어왔다.
문희경은 “자네, 상미 말 틀린거 하나 없으니까 비밀번호 풀어줘. 풀어줘 어서”라고 요구했다.
김사권은 “장모님이 상관할 일이 아닙니다”라고 말해 또 싸움을 하고 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