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캡쳐
14일 방송된 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101~102회에서 김해숙은 김소연(강미리)과 최명길(전인숙)의 관계가 언론에 퍼지자 충격을 받았다.
김소연이 쓰러지자 김해숙은 곧바로 동방우를 찾아가 “니들 추잡한 짓 때문에 내 손주가 세상 빛도 못 보고 끝날 뻔 했어”라고 소리쳤다.
놀란 강성연이 “어머, 새아기가 어떻게 됐어요? 쓰러졌어요? 뭐 때문에? 기사 보고 놀래서 쓰러졌나? 아니 왜 궁금해서 걱정할 수도 있는거 잖아요. 잘못은 강미리랑 전인숙이 먼저 한거고”라고 말했다.
동방우는 “그래서 애기는 어떻게 됐습니까? 괜찮습니까? 무사합니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해숙은 “말 못 해. 왜? 이제 네 손주 아니니까. 이제부터 내 손주니까 너 죽어도 볼 생각하지 말어”라고 경고했다.
당황한 동방우가 “저기, 사돈”이라고 말을 막았다.
김해숙은 “이제는 내 새끼, 내 손주 내가 데리고 갈테니까 넌 꿈에도 볼 생각하지 말아. 그리고 이 시간 이후로 우리야 말로 니들하고 이혼이야. 알았어?”라고 말했다.
동방우는 “그게 마음대로 될 것 같아? 법대로 하면 우리가 이겨”라고 말꼬리를 잡았다.
김해숙은 “너 나 오래 못 사는거 알지? 3개월도 못 산다고 했어. 너 나하고 같이 죽자. 저런 쓸데없는 약 처먹고 구차하게 살 바엔 나랑 같이 죽자. 너 내 말 똑똑히 잘 들어라. 한 번만 더 내 새끼한테 손대면 나 죽을 때 너 꼭 같이 데리고 간다. 나 절대로 혼자 못 가. 내가 미쳤어? 내 새끼 너 같은 놈한테 놔두고 갈게. 절대로 혼자 못 가니까 너 준비 잘 해라. 알았어?”라고 협박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