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아 부탁해’ 윤선우, 이영은 언급하는 김사권에 분노 “내가 지킬 것”

[일요신문] 18일 방송된 KBS1 ‘여름아 부탁해’ 102회에서 윤선우(주상원)는 김사권(한준호)에게 이영은(왕금희), 송민재(서여름)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출처=KBS ‘여름아 부탁해’ 캡쳐

가족들에게 송민재를 찾은 소식과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이유를 밝힌 윤선우.

모든 일에는 문희경(허경애)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강석우(주용진)는 아내를 쫓아냈다.

곧바로 김사권을 만나러 온 윤선우는 “가짜 아빠를 들이대서 혼란스럽게 하고 내 아이를 놓칠 뻔한거 사과부터 하세요”라고 요구했다.

김사권은 “금희 위해서 그랬어. 금희, 여름이 없으면 못 사는거 몰라?”라며 뻔뻔하게 나왔다.

“잔말말고 여름이 모른 척하고 살아. 금희 위해서라도”라는 말에 윤선우는 “그렇게는 못 하겠는데요. 이제 금희 씨랑 여름이 제가 지킬겁니다. 우리가 알아서 할테니 매형은 상관하지 마시죠”라고 선언했다.

김사권은 “우리? 지금 우리라고 했어? 설마 그 말은 금희랑 결혼이라도 하겠다는거야?”라고 물었다.

윤선우는 “그럼 왜 안 되는데요? 금희 씨랑 저는 절대 안 될 사이라서요? 그런거 절대 문제되지 않습니다. 문제 된다면 뛰어넘을 거에요. 미친게 아니라 미치도록 금희 씨랑 여름이를 지키고 싶은 겁니다. 하마터면 그나마 당신이 내 매형이니까 겨우겨우 참고 있으니까 화나게 하지 말고 그만 가봐”라고 분노했다.

이민재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