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캡쳐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5회에서 정경호는 이설에게 “노래를 포기하지 말라”고 설득했다.
수목장에서 만난 이설과 정경호. 이설은 정경호를 그냥 지나치려 했다.
그때 정경호가 이설의 손을 붙잡고 “경아, 이걸로 노래를 해”라고 말했다.
낡은 악보와 CD를 본 이설은 “이게 뭐하는 짓이죠”라고 발끈했다.
정경호는 “더 이상 노래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들면 이걸로 노래해. 이게 네 노래라고 해도 상관없어. 아니, 이제 이게 네 노래야”라고 말했다.
이설은 “저보고 아저씨랑 똑같은 짓을 하라구요?”라며 화를 냈다.
정경호는 “넌 노래를 사랑했어. 그걸 기억해야해. 쉬지 않고 노래를 하면 널 기억할 수 있을거야. 뭐 이걸로 노래하지 않아도 돼. 네가 원하는 성공을 위해서라도 노래를 불러. 어떻게든 놓지마. 노래를 하는거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설은 정경호가 쥐어주려는 노트와 CD를 바닥에 던져버리고 차에 올랐다.
한편 정경호는 송강(루카)을 만나 “아버지를 만나면 해보고 싶은게 뭐냐. 형이 해주겠다”고 말했다.
송강이 원하는 건 함께 노래하는 것이었고 정경호는 아들과 길거리 버스킹을 하며 행복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