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 버스추락사고 현장. (사진=송영훈 씨 제공)
[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태풍 타파가 북상하는 가운데 22일 오후 3시55분께 대구-부산간 민자고속도로 부산 방향 동대구 분기점 인근에서 시외버스가 빗길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가 도로 아래 3m 언덕으로 굴러떨어지면서 차 안의 승객들이 부상을 입어 사상자 19명이 발생했다.
이 버스는 포항에서 대구로 가는 버스로 운전자 1명과 탑승자 18명 등 총 19명이 탑승해 있었다.
대구소방본부상황실은 사망자 1명, 중상자 1명, 경상자 17명 등 총 사상자 19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망자는 신원미상의 여성으로 현재 신원 확인 중이다.
경찰은 사고 운전자와 수거한 블랙박스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ilyo08@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