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복음병원은 특허법인 지원(대표변리사 심성렬)과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지역거점형 의사과학자 양성 국비사업에 선정된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최영식)이 프로젝트 시작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고신대병원은 지역거점형 의사과학자 양성사업위한 의료디자인 미니 세미나 개최하면서 첫 번째 주제로 지난 20일 병원 회의실에서 ‘의료시스템 디자인의 흐름’이라는 강의를 진행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디자인연구소 정선희 교수가 강사를 맡았다. 정 교수는 기존의 의료 디자인을 넘어 혁신이 가미된 다양한 해외사례를 소개하며,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병원의 의료시스템 디자인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감성공학, 시스템 디자인, 색채공학의 관점에서 제시했다.
미니 세미나에는 의사과학자 양성 사업단에 참가하는 의료진 뿐 아니라 병원 보직교수, 전산, 간호, 홍보실 직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병원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는 옥철호 교수는 “지역거점 혁신형 의사과학자 사업을 진행하면서 디자인의 개념을 정립하고자 마련된 유익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사례에 대한 강의를 마련해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강좌에 앞서 고신대복음병원은 특허법인 지원(대표변리사 심성렬)과 기술사업화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특허법인 지원과 함께 ‘지역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 및 연구 성과의 기술사업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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