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너의 노래를 들려줘’ 캡쳐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 최종회에서 연우진은 일 년만에 김세정 곁으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편의점에 갑자기 나타난 연우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연우진은 “보고싶을까봐 연락을 못했다”는 말에 헛기침을 했다.
김세정은 “사람 놀려요 지금? 이렇게 나타나면 내가 눈물 흘릴 줄 알았어요? 감동받고? 말 한 마디 없이 도망치고 일년 내내 연락도 없고 여기 왜 왔는데요”라고 물었다.
연우진은 “이영 씨 보고 싶어서 왔지”라며 웃었다.
김세정은 “도망쳤었잖아요. 미안하네뭐네 하면서”라고 화를 냈다.
연우진은 “잘못했어”라고 사과했다.
김세정은 “자기 멋대로 가고 보고싶으면 오고 그럼 다에요? ‘잘못했어’ 하면 다 냐고”면서도 “또다시 마음대로 내 인생에 껴들어서 갑자기 사라지고 그러면 지구 끝까지 가서 밟아버릴거야”라고 말했다.
연우진은 두 번 다시 떠나지 않겠다는 약속으로 김세정을 달랬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