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취임인사를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25일 복대동 한국당 당사 4층 회의실에서 도내 당직자 및 당원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정우택 신임 도당위원장 취임식을 진행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정우택 도당위원장 외에 김양희(흥덕), 최현호(서원), 엄태영(제천·단양) 당협위원장등이 참석했으며 현역위원인 박덕흠(괴산·보은·옥천·영동), 경대수(진천·음성), 이종배(충주) 의원 등은 국회 상임위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 자리에서 엄태영 도당위원장은 “4선 중진인 정우택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내년 총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말했다.
정우택 의원은 “20대에서 8개 권역에서 골고루 냈지만 청주에서는 열린우리당 이후 16년 동안 상당구를 제외하고 차지하지 못했다”며 ”내년 총선에서 청주를 석권할 수 있는 승리를 하자”고 말했다.
이어 ”현직 법무부장관이 범죄 피의자라고 하는데 천안에서 검사들과 대화를 갖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며 “우리 서민들이 힘을 가질 수 없는 문재인 정권을 규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제가 어려워 서민들의 자영업이 무너지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한다며 식당 등 서민들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있다”며 “문재인 정권이 ‘반칙과 특권’이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해놓고 조국 임명을 단행했다. 살아온 삶과 생활 등 언행일치가 되지 않는 사람을 법무부장관으로 임명해 개혁주의자로 둔갑시켰다”고 현 정권을 비난했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도당위원장이 취임식 후 당원들과 조국 법무부장관을 비난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남윤모 기자
정 의원은 “문 정권의 무리한 정책에도 한국당의 노력이 없어 국민들의 마음을 얻는데 미약해 더 노력해 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대한민국의 국운을 결정하는 내년 4.15 총선을 승리로 이끌자”고 역설했다.
이어 최현호·김양희 당협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내년 총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으며, 당직자 임명식에서는 수석부위원장으로 송인기, 부위원장으로 이유자, 윤홍창, 임순묵, 오영탁, 김정복, 김현기, 항영호,이완복, 최수민, 맹순자 등이 임명됐다.
이와 함께 도당 당직을 개편했으며 정우택 도당위원장 취임식 이후 각 지역별로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비난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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