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슬기 치패 방류
[내포=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내수면 생태계 보전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25일부터 도내 8개 시·군 내수면 12곳에 토산어종 우량치어 총 110만 마리를 방류한다.
이번 방류 지역은 보령시(보령댐), 아산시(아산호·삽교호), 서산시(대호호·중왕지·용현계곡), 논산시(탑정호), 당진시(삽교호), 부여군(지천), 서천군(주항지·서부지), 예산군(예당호) 등이다.
방류하는 품종 및 물량은 붕어 45만 마리와 동자개 15만 마리, 다슬기 50만 패 등으로 민물고기센터에서 이른 봄부터 인공 종자 생산을 통해 관리해 온 우량치어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이며 “방류 후 어린 물고기 보호를 위해 방류수면에 대한 일정기간 어구 제한, 포획 금지에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센터는 지난 1987년 개장 이래 32년간 16품종 1993만 마리의 토산어종을 지속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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