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동백꽃 필무렵’ 캡쳐
26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 7~8회에서 공효진(동백)은 자신을 향해 직진하는 강하늘을 걱정했다.
공효진은 “용식 씨가 그러면 내가 천하의 백여시에 총각 꼬시는 여자로 소문이 난다”고 걱정했다.
강하늘은 “싫다”고 답했고 공효진은 “싫으면 어떻게 해야겠어요. 필구를 가르치듯 내가 이래야겠냐”고 답답해했다.
곰곰히 생각하던 강하늘은 “누구든 동백 씨 우습게 만들면 들이박을건데 그러면 안 되잖아요”라며 투덜거렸다.
공효진은 “그럼 안 좋아하는 척이라도 해봐요”라고 달랬다.
그러나 강하늘은 “솔직한덴 장사 없는거잖아요. 내숭 떨고 그러는거 나 비위 안 맞아요, 그냥 내 식대로 할래요”라고 말했다.
변한 강하늘의 눈빛을 본 공효진은 “뭘 또요? 왜 눈을 그렇게 떠요 용식 씨?”라고 걱정했다.
강하늘은 “용산 바닥 그 어떤 주댕이도 동백 씨가 용식이 꼬신다는 말 못 하게, 그렇게 할게요”라며 곧바로 김선영(박찬숙)에게 달려갔다.
김선영을 본 강하늘은 “동백 씨가 나 꼬시는거 아니고 내가 꼬시는거에요. 내가. 동백 씨는 날 접근하지 못하게 하는데 내가 꼬시는거라구요”라고 소리졌다.
그 순간 가게에서 고두심(곽덕순)이 나와 상황이 악화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