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배가본드’ 캡쳐
27일 방송된 SBS ‘배가본드’ 3회에서 이승기(차달건), 배수지(고해리)는 김호식으로부터 테러범 정보를 얻으려 했다.
그러나 김호식은 품고 있던 약을 꺼내며 “이거 뭔지 알아? 이거 씹으면 나 즉사야”라고 협박했다.
수지는 “미친 짓 그만해요”라고 대화를 시도했다.
김호식은 “미친 짓은 니들이 하고 있어”라며 그들이 다가오지 않게 했다.
흥분한 이승기는 “내 조카 왜 죽였어. 비행기 폭파 왜 시켰어?”라고 따져물었다.
수지는 그를 말리며 “우리 찬찬히 다시 얘기해요. 아내와 딸을 생각해서라도 이러면 안 됩니다”고 설득했다.
하지만 김호식은 “아내랑 딸 지키려면 다른 방법 없어”라며 약을 삼키고 말았다. 이미 저격범을 본 뒤였기에 다른 방법도 없었다.
죽어가던 김호식은 수지 품에서 “아무 것도 하지마. 그 사람들 무서운 사람들이야”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저격범에 쫓기던 이승기, 수지는 필사적으로 달려 같은 건물까지 당도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미 저격범은 다른 무리에 뺏긴 뒤라 두 사람은 손 쓸 방법이 없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