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립글로스처럼 보이지만, 실은 우리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문구류다. 과연 뭘까. 정답은 표시용 테이프로 알려진 ‘포스트잇 플래그’다. 흔히 포스트잇을 그대로 필통에 넣으면, 점착 부분에 먼지가 묻어 더러워지기 쉽다. 이 제품은 투명한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어 그런 걱정을 덜어준다. 필통이나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 어디에나 휴대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일본문구대상’ 디자인 부분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가격은 495엔(약 55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NBVMN9G
철 지난 여름이불이나 타월 등을 수납할 수 있는 주머니다. 귀여운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 내용물을 채우면 폭신폭신한 쿠션으로 변신한다. 신축성 있는 원단이라 내용물을 넣으면 넣을수록 얼굴이 부푸는 것도 흥미롭다. 입체감 있는 프린트에 꼬리까지 달려 있어 마치 커다란 인형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평소 쿠션 겸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다가, 내용물을 꺼낼 땐 옷장 어딘가에 넣어두는 것보다 훨씬 빨리 꺼낼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2689엔(약 3만 원). ★관련사이트: ccinterior.frstb.com/oshare/10582interior.html
독서 애호가들에게는 책을 진열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다. ‘위즈덤트리(WISDOM TREE)’는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보다 편리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작나무 합판을 흡사 지붕처럼 꾸민 것이 특징. 직관적으로 책 표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읽고 있는 책의 경우 페이지를 펼쳐서 올려두면 책갈피 역할까지 한다. LDE도 내장돼 있어 은은한 조명으로 제격. 침대 옆에 두면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격 69달러(약 8만 2000원). ★관련사이트: bookniture.com/store/products/281492
디지털 체온계가 한층 진화하고 있다. 홍콩 회사가 선보인 이 체온계는 동글동글 귀여운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이마와 귀에서 모두 체온 측정이 가능하며, 불과 1초 만에 온도가 표시된다. 사용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그대로 이마에 대거나, 귀에서 측정할 땐 투명한 뚜껑을 분리한 다음 꽂으면 된다. 측정법이 빠르고 간편해 특히 아기 체온을 잴 때 유용할 것 같다. 측정한 데이터는 앱에서 따로 저장·관리도 할 수 있다. 선주문 가격은 310홍콩 달러(약 4만 7000원). ★관련사이트: bit.ly/2ANce7R
스마트폰에 필요한 기능을 지원하는 액세서리가 등장했다. 급속충전부터 SD리더, 거치대, 메모리 확장, 비상 조명 등등. 아홉 가지 기능을 한데 모았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것이 작은 큐브에 장착돼 있다는 것이다. 가벼운 데다 열쇠고리 모양으로 만들어 휴대성이 아주 좋다. 또 다기능이라고 해서 결코 성능이 떨어지는 건 아니다. 가령 충전 속도는 3A출력을 지원해 일반 충전기보다 빠르다. 애플과 안드로이드폰 둘 다 사용 가능하며, 가격은 49달러(약 5만 8000원). ★관련사이트: thewondercube.com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