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아이 행복한 경북’과 ‘다둥이 가족 행복더하기’ 실천에 본격 나섰다.
도는 12~13일 경주에서 도내 다둥이 가족을 대상, 행복시간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 경북도 다둥이 가족 대잔치를 가졌다. 평소 가족이 함께 모이기가 힘들고 나들이 때마다 다른 가정보다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 주말에 온 가족이 여행지에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는 행사로 구성, 예년보다 높은 참석률을 보였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도내 다둥이 가족이 참여한 만큼 맞춤형 공연, 가족장기자랑 및 생일축하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다음달부터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나들이 프로그램 마련으로 행사의 참여도와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부부교육을 통해 자녀에게 한발 더 다가서며 아이를 이해하고 부부간의 소통의 기회를 가져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도는 출산장려금, 고등학교 수업료 및 급식비, 가족진료비 지원, 주택취득세 감면 등 세자녀 이상 가정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와 청년을 도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미래세대 맞춤형 보육환경 조성, 청년일자리 등 경북형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 저출생극복 사회 기반 다지기에도 나설 계획이다.
도 김성학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아이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저출생을 극복할 수 있는 첫 출발”이라며, “육아환경에 작지만 필요한 것부터 살펴보며 다둥이를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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