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의원
[내포=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의원(제주갑)은 15일 충남도 국정감사에서 충남이 공공기관 청렴도가 전국 최하위라며 개선 대책을 추궁했다.
강 의원은 “2018년 국민권익위가 612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최하위인 5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가 없는 가운데 4등급을 받았다”면서 “전년 대비 3등급이 떨어진 광역자치단체는 충남도가 유일하며, 평가항목 중 외부 청렴도에서 최하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충남도의 종합청렴도 등급은 2014년 5등급, 2015년 3등급, 2016년 2등급, 2017년 1등급이었고 2018년 대전시와 충북도는 2등급, 세종시는 4등급이었다”면서 “매년 300건 수준의 비위공직자가 발생했고, 비위 내용은 음주운전과 교통사고 폭행 순”이라고 제시했다.
강 의원은 “비위공직자는 크게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감찰 횟수의 참여인원은 줄어들고 있다”며 청렴한 충남도를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양승조 충남지사는 “청렴도 저하에 대해선 모든 책임은 도지사인 저한테 있다”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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