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청일전자 미쓰리’ 캡쳐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7화에서 차서원은 대출금 조기상환 문제로 양쪽에서 압박을 받았다.
차서원은 식사시간 공장을 비운 직원들을 보고 식당까지 쫓아가 “이와중에 밥이 넘어갑니까”라고 소리쳤다.
백지원(최영자)은 “그럼 직원들 다 굶기랍니까? 오전 내내 아무 것도 못 먹고 일한 직원들에게 뭐라도 해야겠다”고 말했다.
차서원은 “압류 딱지가 붙고 주방 할머니가 잡혀가실 때까지 당신들 지금 뭐한겁니까”라고 말했다.
화가 난 현봉식(하은우)은 “당신은 뭐하러 왔는데? 우리 회사 도와주러 온 거 아닙니까? 압류도 못 막고 뭐하는 겁니까”라며 소리쳤다.
백지원은 “못 막은게 어디 박 팀장님 탓이야?”라고 말했고 차서원은 “제가 갑질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겠습니다. 그런데 당신들 회사를 소생시킬 절박한 의지가 있습니까?”라고 물었다.
백지원은 “그럼 우리 책임이지 누구 책임이야. 우리도 여태 해결 못한 걸 어쩌라고? 아무리 애써도 안 되는 일이 있는거야. 애써도 안 되는 일이 더 많은거라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화룡(송영훈)은 “내부고발자라더니 뒤통수 치는게 전문이냐”며 차서원의 약점을 공격해 분위기를 삭막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혜리는 직접 차서원을 찾아가 “할머니 유치장에서 빨리 나올 수 있게 도와주세요. 염치없고 부끄럽지만 한 번만 도와주세요”라고 애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