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N ‘쌉니다 천리마 마트’ 캡쳐
18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 5회에서 김병철은 좌천 소식을 전해들은 아내, 아들로부터 “회사에서 잘린거냐”며 들들 볶였다.
홀로 공원으로 나선 김병철은 자장면을 시켜먹다 고등학교 동창생도 만났다.
친구 오철수는 “대마그룹에서 엄청 잘 나간다며. 동창들에게 들었어”라고 말했다.
당황한 김병철은 멋쩍은 미소만 지었다.
한편 마트에는 우현(김치아 의원)이 찾아와 여기저기 시비를 걸고 다녔다.
이동휘(문석구)는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의원님께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머리를 땅에 박고 ‘그랜절’을 올렸다.
우현은 물론 주변 직원, 손님들, 정혜성(조미란)까지 그 모습을 보고 놀라워했다.
우현은 “요즘 젊은 사람들 중에서도 그랜절을 하는 친구가 있구나. 예의를 아는 친구야. 사실 마트에 오자마자 의전이 형편없어 마음이 팍 상했는데 자네 덕분에 마음이 풀리네”라고 말했다.
이동휘는 “오실 줄 미리 알았으면 플랜카드라도 걸어둘걸 그랬어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주민들이 “점장 아부가 대단하다. 저러니 국회의원들 앞에서 쓴소리를 못하는거 아니냐”고 불만을 표했다.
이어 이동휘는 배춧잎을 띄운 냉수를 우현에게 전했다.
직원들은 “살살해먹으라는거죠”라며 이동휘의 뜻을 오해해 SNS에 사진이 널리 퍼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