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천안-논산고속도로 추돌사고로 대파된 승용차와 화물차. 남윤모 기자
[천안= 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24일 범 10시48분께 충남 공주시 장안면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인근에서 화물차 2대와 승용차 2대가 추돌하는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노면 보수작업으로 1차로를 통제하고 있던 상황에서 전모씨(59)가 운행하던 4.5t 화물차가 앞서가던 K5 승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들이받고 5t 화물차와 그랜저 승용차를 잇따라 추돌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K5 운전자 심모씨(44)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전씨의 전방주시태만을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24일 천안-논산고속도로에서 화물차에 실린 나무에 부딪혀 파손된 승용차. 남윤모 기자
한편 이 사고 이후 약 1시간 뒤인 범 11시50분께 사고가 났던 구간에서 승용차가 조경용 나무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 사이로 차선 변경해 진입하다 나무에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뒷유리가 깨지고 지붕이 찌그러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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