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 11월 22일 개최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일요신문] 김재환 기자 = 파주시가 오는 11월 22~24일 파주임진각 광장 및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를 개최한다.
그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파주시의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파주시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발길을 돌려 지역경제가 눈에 띄게 침체됐다. 파주시 대표 농산물축제인 파주개성인삼축제까지 취소되면서 양돈농가에 이어 일반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 판매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파주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판매 촉진을 위해 직거래행사와 온라인판매 등 다양한 판매행사를 진행했고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 하지만 축제에서 판매되는 판매액 대비 40%에 못 미쳐 파주시 농업인들의 축제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체감하는 경험이 됐다.
올해 제23회 파주장단콩축제는 우선 축제장 구성이 변화된다. 기존 메인 축제장인 임진각 주차장의 절반을 주차장으로 환원하고 평화누리 공원 연결도로에 재래장터와 파주농특수산물 전시 판매장을 배치해 축제장 동선을 평화누리 공원까지 연결했다. 확대된 축제장을 자연스레 순회할 수 있도록 곳곳에 체험행사와 전기셔틀열차를 운행해 방문객의 볼거리와 축제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평화누리 주차장(1주차장 1천대), 임진각역 주차장(2주차장 1천대)과 추가로 통일로에서 임진강역으로 진입하는 도로 일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고 인근 철도부지에도 주차공간을 조성한다. 임시주차장과 행사장, 평화누리 공원을 순회하는 전기셔틀열차(꼬마열차)도 운행해 축제의 새로운 볼거리와 시민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청소년 페스티벌과 가수 공연 등의 공연에서 벗어나 창작 뮤지컬, 윤관장군 재연극, 마술쇼 등 방문객의 문화공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기획됐으며 향토음식부스를 포함한 모든 부스의 카드결제 시스템이 도입됐다. 재래장터와 읍면동 새마을부녀회에서 운영하던 향토음식부스에 카드결제 시스템을 도입했고 점진적으로 소비자 편의를 위한 운영방안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축제장 현장에서 6%의 즉시 할인을 받아 발급할 수 있는 파주페이 발급소와 홍보부스를 설치해 소비자 혜택과 판매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대한민국 대표 파주장단콩을 비롯한 다양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개발요리, 체험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열린다. 파주장단콩축제는 11월 22일부터 24일 파주임진각 및 평화누리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며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농업진흥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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