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꽃길만 걸어요’ 캡쳐
1일 방송된 KBS1 ‘꽃길만 걸어요’ 5회에서 설정환은 푸름의 재판을 마치자마자 법원에서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
같은 시각 최윤소(강여원)은 연락이 되지 않는 임지규를 기다리며 마음 졸이고 있었다.
그릇이 깨지는 순간, 최윤소의 전화가 울렸고 임지규가 병원에 옮겨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주치의는 임지규의 상태를 묻는 최윤소에 “조금만 일찍 옮겨졌어도 상황이 나았을텐데 뇌사상태에 빠질 가능성이 높습니다”고 진단했다.
설정환, 임지규는 나란히 병실에 누워 생사를 오갔다.
심정지가 온 설정환은 의식을 차리지 못한 상황에서도 “난 못 죽어. 절대 이렇게 죽을 수 없어”라고 삶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임지규는 “미안해 여원아, 사랑해”라며 눈을 감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