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일 따릉이 운영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에 하루 평균 5만 1929명이 이용했다. 누적 대여는 3000만 건을 돌파했으며 이는 서울시민 1명이 평균 3회 이상 대여한 것이다. 회원 수는 총 166만 명이다.
2018년 9월 박원순 서울시장이 따릉이를 타는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이용 시간대를 살펴보면 이용 건수의 50.6%가 오전 7~10시, 오후 5~10시인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됐다. 이동 거리는 4km 이하 사용자가 71%로 나타났고, 이용 시간은 20분 이내가 57%였다.
또 이용 건수는 봄이나 가을철에 많았고, 겨울에는 급감했다. 이용자 연령대는 20~30대가 76.8%로 나타났다. 대여 건수가 가장 많은 곳은 뚝섬유원지역 1번 출구 앞이었다. 여의나루역 1번 출구와 고속터미널역 8-1, 8-2번 출구가 그 다음이었다.
외국인 이용객은 하루 평균 118명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평균 이용 시간은 72.6분으로 내국인(27.3분) 보다 길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