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사, 국회 찾아 내년 국비확보 사활
지난 5일 이철우 지사가 국회를 방문, 김재원 예결위원장을 만나 내년도 도정 상황과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국비확보는 재정이 열악한 경북의 생존이 걸린 사안인 만큼 주요 현안사업들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
경북도는 지난 5일 이철우 지사가 내년도 예산 및 지역 현안사업을 갖고 국회를 전격 방문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김재원 예결위원장, 최교일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위원장, 김석기·송언석 예결위원과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예결위 간사를 차례로 방문, 내년도 도정 상황과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경북 지역발전을 위해 여·야를 막론하고 초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으로 SOC분야는 포항~영덕간 고속도로 건설(남북7축),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중부내륙 단선전철(이천~문경),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포항~영덕), 울릉공항 건설, 북구미IC~동군위JC간 고속도로 건설, 무주~대구간 고속도로건설, 문경~김천간 단선전철화, 농소~외동간 국도 4차로 건설, 포항 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등이다.
R&D분야의 경우 수요맞춤형 세포배양 배지 국산화 플랫폼 개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및 상용화 기반구축, 로봇직업혁신센터, 홀로그램 디바이스 상용화 지원센터 구축, 포항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의 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들 현안 사업은 내년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반영액이 도의 요구에 미치지 못한 사업들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발전을 위해서라면 여야를 가리지 않고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국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경북 예산이 충분히 담길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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