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동백꽃 필 무렵’ 캡쳐
6일 방송된 KBS ‘동백꽃 필 무렵’ 29~30회에서 고두심은 강하늘에게 “너 이제 걔랑 여기까지만 하고 말아”라고 말했다.
강하늘은 “엄마 동백씨 좋아하잖아. 응? 친구로는 콜이고 며느리로는 벤찌야? 이렇게 얄팍한 사람이었어?”라고 물었다.
고두심은 “불구덩이에 뛰어들고 살인자나 쫓아다니는 걸 어느 애미가 두고보냐. 내가 대단한 걸 바라?”라며 소리쳤다.
강하늘은 “나 프러포즈했어. 어떤 놈이 불을 안 무서워해. 나도 뜨거워 까무러칠 뻔 했는데. 그런데 난 돌아가도 백번이고 천번이고 동백씨 구했을껴. 불구덩이가 안 무서워 어떡해. 같이 살아야지”라며 웃었다.
이에 고두심은 “사람 심보 참 별 수 없지. 네가 이럴 수록 자꾸 걔가 더 미워”라며 화를 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