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찮은 과정 없이 간단히 카레를 만들 수 있는 용기다. 동물 모양의 귀여운 디자인은 덤. 딱 일 인분만 조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혼자 사는 사람들에게 제격이다. 당근, 양파, 고기 등 원하는 식재료를 잘라 넣은 후 물을 붓고, 전자레인지에서 약 15분간 돌리면 맛있는 카레가 완성된다. 냄비는 세라믹 재질로 만들어 음식의 깊은 맛을 우러나오게 해준다. 레토르트 식품만큼 간편하면서도 그때그때 건강한 ‘집밥’을 즐길 수 있어 좋다. 가격은 2310엔(약 2만 5000원). ★관련사이트: vvstore.jp/i/vv_000000000191593/
유명한 권총 콜트 거버먼트를 본뜬 카드케이스다. 알루미늄과 마그네슘 합금, 그리고 호두나무를 활용해 권총 손잡이 부분을 충실히 재현했다. 슬롯을 끼울 때 ‘철컥’하는 소리가 나는데, 진짜 총알을 장전하는 것 같은 리얼한 소리가 일품이다. 밀리터리 마니아라면 그야말로 소장 욕구를 불러 일으킬 만하다. 신용카드는 6~7장, 명함은 20~25장 넣을 수 있으며, 담배 케이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가격은 89달러(약 10만 3000원). ★관련사이트: thegadgetflow.com/portfolio/reloading-card-holder
‘무중력자세’란 미국 NASA 우주선이 지구를 이착륙할 때 비행사들이 앉아 있는 자세를 말한다. 신체 어떤 곳에도 힘이 가해지지 않아 가장 편안한 자세로 알려져 있다. 여기서 착안한 빈백이 개발됐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몸을 기댔을 때 완벽한 휴식을 제공하며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또 심장보다 다리가 약간 높이 올라가므로 혈류개선에도 좋다. 단순 휴식부터 TV시청, 명상 등 다양한 곳에서 활약이 기대된다. 가격은 199달러(약 23만 원). ★관련사이트: zerogravityzen.com
일본 도쿄 이과대학이 선보인 ‘머슬 슈트’다. 쉽게 말해 착용자의 움직임을 서포트하는 옷이다. 가령 20kg 생수 박스를 들려면 허리 부담이 상당하다. 이때 머슬 슈트를 착용하면 가뿐하게 들 수 있는 것. 최대 25.6kg까지 무게를 보조해준다. 무거운 짐을 들 경우, 혹은 같은 자세로 오래 일할 때 작업 부담을 덜어주며, 요통 예방 효과도 있다. 개발사 측은 “농업사, 간호, 물류, 건설 등의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가격은 14만 9600엔(약 160만 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7Y8YM5ZC
공기 주입형 베개는 휴대가 편리하지만, 폐활량이 부족하면 베개를 부풀리는 것이 꽤나 힘들다. 이 제품은 그런 불편함을 줄였다. 공기 주입구에 ‘훅’하고 바람을 한 번만 불어주면 쉽게 부풀어 오른다. 무게는 130g으로 매우 가볍고, 바람을 뺄 경우 자그맣게 접힌다. 여행은 물론 사무실에서 잠깐 낮잠을 잘 때도 유용해 보인다. 베개 겉면은 촉감 좋은 천 소재를 사용했으며, 세탁기에 돌려도 무방하다. 가격은 24달러 95센트(약 2만 9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77FQBYV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