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색칠하기가 어른들의 힐링 취미로 인기다. 그런데 만약 향기 나는 물감으로 그린다면, 스트레스 해소에 더욱 도움이 될지 모른다. 파란색은 쥬니퍼베리, 빨간색은 젤라늄, 노란색은 일랑일랑 등 각각의 색에 어울리는 천연 에센셜오일을 배합한 수채물감이 등장했다. 여러 색을 섞으면 나만의 새로운 향기도 탄생한다. 그림을 그려 방에 장식하면 허브 향이 솔솔 나기 때문에 심신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선물용으로도 제격. 가격은 660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kanogu.tokyo
“달콤한 아이스크림과 오싹한 좀비가 만났다.” 좀비 모양으로 만든 아이스바틀이 해외에서 화제다. 과일주스나 커피, 녹인 초콜릿 등 액체류를 붓고 냉동실에 얼리기만 하면 끝. 무시무시하면서도 재미있는 아이스바가 간단히 완성된다. 또 칵테일을 넣고 얼려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아이스 부분을 다 먹고 나면 나타나는 뼈 모양의 막대도 유머러스하다. 재질은 친환경 소재인 BPA 프리로 제작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10달러 55센트(약 1만 2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gp/product/B07S1L9CJC
다가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살려줄 ‘충전케이블’이다. 열 가지 다채로운 색상의 LED 조명이 달린 것이 특징. 노트북 USB나 어댑터에 연결한 뒤 스마트폰을 꽂으면 반짝반짝 오색 조명이 빛난다. 간단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동시에 스마트폰까지 충전되니 일석이조. 사무실에서 쓸쓸히 야근 중일 때는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될 듯하다. 케이블 길이는 대략 115cm, 무게는 40g 정도다. 다만 아이폰만 지원한다. 가격은 12달러(약 1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m/dp/B07GVPGCQN
반려견을 키우면 배설물 처리가 문제다. 미국에서는 반려견의 배설물을 자동 수집 처리하는 로봇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별히 시선을 끄는 건 ‘잔디 깎는 기능’도 겸하고 있다는 점이다. 로봇이 돌아다니면서 잔디도 깎고, 배설물을 발견하면 직접 처리도 한다. 원리는 이렇다. 로봇에 장착된 카메라와 이미지 분석기를 통해 배설물만 찾아내 수거한다. 대형견을 여러 마리 키우거나 정원이 있는 집, 공원 등지에서 유용할 듯하다. 출시일과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beetl.co
사랑스러운 반려묘가 외롭지 않게 놀아주는 ‘전자동 장난감’이다. 일로 바쁜 주인, 그리고 항상 똑같은 장난감으로 노는 게 지루했다면 주목하자. 이 제품은 고양이의 사냥 본능을 일깨우는 아이디어로 가득하다. 먼저 6개의 구멍에서 살랑거리는 털꼬리가 무작위로 튀어나온다. 여기에 LED 조명이 더해져 고양이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디자인도 깔끔하고 심플해 집안 어디에 놓아도 잘 어울린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가격은 3980엔(약 4만 2000원). ★관련사이트: item.rakuten.co.jp/nekonotomosya/10000000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