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vs 아르메니아 리뷰
유로 2020 예선 전승에 성공한 이탈리아. 사진=이탈리아 대표팀 공식 페이스북
19일 새벽 4시 4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는 홈에서 아르메니아와 유로 2020 예선 10차전을 치렀다. 이탈리아는 7분 만에 치로 임모빌레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갔다. 이탈리아는 1분 만에 추가 골에 성공했다. 역습 과정에서 니콜로 자니올로가 임모빌레의 패스를 받아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탈리아는 아르메니아를 압도했다. 아르메니아의 넓은 수비 배후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28분, 후방에서 한 번에 상대 배후를 관통한 침투 패스를 받은 니콜로 바렐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분 만에 임모빌레가 공간 침투로 골키퍼까지 제치고 본인의 경기 2번째 골을 넣었다. 전반은 4-0으로 끝났다.
아르메니아는 득점을 위해 고군분투했으나,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열지 못했다. 오히려 이탈리아가 추가 골을 넣었다. 63분, 자니올로가 조르지뉴에게 패스를 받은 이후 왼발 슈팅으로 본인의 2번째 득점을 넣었다. 71분, 아르메니아 골키퍼의 펀칭 실수를 알레시오 로마뇰리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또 득점했다.
아르메니아는 전의를 상실했다. 73분, 수비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는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의 7번째 골이었다. 3분 만에 이탈리아는 리카르도 오르솔리니가 헤딩으로 또 득점했다.
아르메니아는 78분, 이탈리아 수비의 패스를 가로채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만회 골에 성공했다. 그러나 아주리 군단은 무자비했다. 페데리코 키에사가 헤딩 득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9-1 이탈리아의 대승으로 끝났다. 이탈리아는 유로 2020 예선 10경기에서 전승을 거두며 아주리 군단의 부활을 알렸다. 10경기 37득점 4실점이라는 완벽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