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기간 3년, 2022/2023 시즌까지
사진 = 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토트넘은 20일 오후(한국 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리뉴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으로 2022/2023 시즌까지다.
무리뉴는 FC 포르투에서 세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첼시, 인터 밀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8회, 챔피언스리그 2회, 유로파리그 1회, UEFA컵 1회 우승 등 호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터 밀란에선 트레블을 기록하는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현재의 토트넘은 무리뉴가 맡았던 이전 팀들과는 다른 상황이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승 5무 4패 승점 14점으로 14위에 머물러있다. 무리뉴가 부임하기 전에 이 정도로 부진한 팀은 없었다. 무리뉴가 포르투 이후 시즌 중 새로운 팀을 맡은 적 없다는 점도 변수다.
무리뉴는 떨어진 경기력과 순위를 끌어올리고 팀을 정상궤도에 올려놔야 하는 상황이다.
‘우승 청부사’ 무리뉴를 영입해 토트넘이 오랜 무관에서 탈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리뉴는 23일 웨스트햄과의 13라운드에서 첫 지휘봉을 잡는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