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vs 토트넘 리뷰
손흥민. 사진=토트넘 핫스퍼 페이스북
4일 월요일 새벽 1시 30분(한국 시각) 에버턴 FC와 토트넘 홋스퍼 FC는 구디슨 파크에서 2019-2020 프리미어 리그 11라운드를 치렀다. 토트넘의 손흥민은 오른쪽 윙 포워드로 선발 출전했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기회를 노렸다. 그리고 63분, 상대의 패스 미스를 가로채 침투하는 델레 알리에게 스루패스를 찔러줬다. 알리는 그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시즌 4호 도움(트랜스퍼마켓 기준)이었다.
공방전이 펼쳐지던 중, 77분 안드레 고메즈의 공격을 막기 위해 손흥민은 태클을 시도했다. 고메즈는 넘어지면서 서지 오리에와 충돌했고, 발목이 꺾이는 끔찍한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은 고메즈의 부상을 확인한 후 고개를 숙이며 괴로워했다. 이 모습을 본 에버턴 선수들과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에게 위로를 건넸다. 손흥민은 이 태클로 퇴장당했다.
후반에 추가 시간은 12분이 주어졌다. 에버턴은 수적 우위를 활용, 루카 디뉴의 크로스를 센크 토순이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1-1로 종료되며,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정호 기자 tjwjdg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