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강두 이나래 커플이 이별했다.
21일 방영된 TV조선<연애의 맛3>에서는 강두 이나래가 이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두는 새벽 12시부터 4시까지 공사장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에 장수원은 “강두가 평소 스케줄이 없으면 야간 알바를 많이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황보라는 “실제로 무명 배우들이 저렇게 많이 한다. 세차나 대리운전 같은 걸로 생계를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강두는 새벽에 힘든 육체 노동을 마치고 목욕을 한 뒤 이나래와 데이트를 하는 스케줄을 소화했다.
데이트를 하러 가기 전 강두 어머니는 “다른 커플들은 맛있는 거 먹고 하는데 너는 맨날 자전거 타고 자장면만 먹냐. 나래랑 잘 좀 해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래랑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현금 지원 좀 해줘?”라고 물었고 강두는 자신도 돈 있다고 대답했다.
강두는 이나래를 보자마자 환한 웃음을 터뜨리는 등 좋아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두 사람은 동묘 데이트를 했다. 동묘시장에서 강두는 이나래에게 뭐든 사주고 싶었고, ‘동묘의 만수르’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두는 현금결제를 마친 택시에 이나래를 태워보내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뒤 강두는 새벽 일을 하기 위해 다시 뛰어갔다.
두번째 데이트가 끝나고 열흘 뒤, 이나래는 강두를 카페에서 만났다.
이나래는 “오늘 뵙자고 한 건 제 개인적인 일 때문에 아쉽게도 함께하는 건 여기까지일 것 같다. 오빠한테 제일 죄송하다”며 이별을 통보했다.
이에 강두는 “죄송할 게 뭐가 있냐”며 덤덤한 태도를 보였다.
이나래는 “결정된 건 좀 됐는데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몰랐다. 얼굴 뵙고 만나서 이야기 해야할 것 같아 뵙자고 했다. 덕분에 좋은 추억 많이 쌓았다”고 말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