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협회장 “도서관 발전이 법원의 발전”...“국내외에서 구하기 힘든 주요서적 선별해 기증”
최영승 대한법무사협회장이 법률 전문 서적 총 200권을 법원 도서관에 기증했다. 사진=대한법무사협회
대한법무사협회는 25일 “형사법 박사인 최 협회장이 지난 21일 경기도 고양시 법원도서관을 직접 방문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국내외 형사법 전문 도서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기증한 서적은 최 협회장이 펴낸 ‘피의자신문과 적법절차’ 등 국내 전문 서적 159권과 McCORMIC ON EVIDENCE 등 외국 전문 서적 41권이다.
최 협회장은 “최근 법원도서관 개관 3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도서관을 둘러보던 중 소장하고 있는 형사법 관련 전문서적을 기증해야겠다고 결심했다”며 “국내외에서 쉽게 구하기 힘든 주요 전문 서적을 선별했다. 혼자 소장하고 있는 것보다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읽고 도움이 됐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기증했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허부열 법원도서관장과의 인연도 기증에 큰 몫을 했다”며 “법관인 허 도서관장은 도서관 발전이 법원의 발전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협회장은 2018년 6월 대한법무사 협회장에 취임했다. 2003년부터 2018년까지 가천대학교 법과대학,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면서 형사법 교수와 시민운동가로 활동해왔다.
문상현 기자 m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