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4일 포항테크노파크 내 제5벤처동 대회의실에서 제5벤처동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준공식에는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R&BD기관장,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협의회장 등 기업인 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시와 테크노파크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시 50억, 테크노파크 50억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제5벤처동 건립을 추진해왔다.
포항테크노파크 제5벤처동은 지곡동 60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5층 구조로 연면적 6077㎡, 대지면적 7898㎡, 건축면적 1324㎡ 규모로 건립돼 현재 4개사가 입주해 있다.
시는 기업의 기술사업화에 따른 전문기관의 시제품 제작, 홍보, 마케팅, 해외 판매는 물론 정부과제 수주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포항테크노파크의 장점을 살리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4차 산업 분야에서 창업과 일자리 창출 등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실시
포항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0년도 이웃돕기 성금 모금운동 분위기 확산을 위한 ‘희망 2020 나눔캠페인’을 실시했다.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한 캠페인은 사랑의 열매달아주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이웃돕기 성금모금운동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날 캠페인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2개월간 집중모금 기간으로 설정하고 길거리 캠페인을 펼쳐 사회전반에 성금모금 분위기를 확산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사랑의 온도탑이 100℃ 이상 달성될 수 있도록 공직자의 솔선수범과 함께 기부자에 대한 예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과 함께 ‘초록골목가꾸기 사업’ 조성
포항시는 ‘2019 초록골목가꾸기 사업’을 통해 남구 해도동과 북구 양학동에 골목정원 2곳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철길숲, 송도 솔밭 등 도심 내 대규모 녹지축과 생활권 주거지 내 소규모 녹지공간 사이에 녹색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유동인구가 많은 동 행정복지센터, 버스정류장, 공원, 학교 등을 연결하는 골목을 중심으로 주민과 함께 정원을 가꾼다.
올해는 남구 해도동 1곳, 북구 양학동 1곳 등 총 2곳에 골목정원을 조성했다.
특히 인근 상인 및 주민의 신청을 받아 상자정원 40개에 대해 시민관리자를 지정했으며 관리자는 물주기, 잡초제거, 청소 등 정원 관리를 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철길숲 준공으로 도심 내 중심녹지축이 형성됨에 따라 이제는 주변 생활권 주거지로 녹색 네트워크의 확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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