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칠성 야시장 ‘5월 가정의 달’ 특별 이벤트 개최
[일요신문]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4~5일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거리노래방, 버블 체험, 캐리커처 등 즐길 거리와 버스킹 및 밴드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둘째날에는 시민, 관광객, 어린이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즐기는 '夜(야)시장 거리노래방'이 TBC 김종식 MC의 진행으로 열린다. 방문객들이 자신의 노래를 뽐낼 수 있는 거리노래방은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지역 젊은 인디밴드인 '2-5-1 유닛'도 대중가요와 봄노래 커버곡 공연을 갖는다.
5월말 완료 목표로 경관 디자인 개선사업을 진행 중인 칠성 야시장에서는 어린이와 부모 등 가족단위 및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블 체험, 아티스트 '샨티'의 캐리커처 체험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의 포크송 공연이 양일간 상설무대 및 프리마켓존에서 진행된다.
또한 올해 3월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서문 야시장 27명(음식매대 24, 푸드트럭 3), 칠성 야시장 13명(음식매대) 등 총 40명의 신규 셀러들이 묵은지 파스타, 랍스터 치즈구이, 불닭 치즈 계란말이, 돼지갈비 프라이드 등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특색있고 독창적인 메뉴를 개장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5일 개장 이후 한 달간 18만 명의 시민과 관광객 등이 야시장을 다녀갔다.
한편 올해부터 서문 야시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12월 말까지 주 3일(금, 토, 일) 운영한다. 하지만 칠성 야시장은 주변환경과 지난해 운영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10월 말까지 화, 수요일 제외한 주 5일(월, 목, 금, 토, 일) 운영한다.
이와 함께 매주 3회(금, 토, 일) 지역 뮤지션들의 공연과 서문가요제 및 칠성 야맥축제 등 야시장별 특색을 살린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서문·칠성 야시장에서 마련한 다양한 체험 행사 참여 및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관람으로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창현 대구/경북 기자 cch@ilyod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