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놀라운 헤딩 득점 기록
엄청난 점프력을 보여준 호날두. 사진=유벤투스 공식 페이스북
19일 새벽(한국 시각) 유벤투스 FC는 UC 삼프도리아 원정을 떠나 세리에 A 17라운드를 치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투톱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 팀은 빠른 속도로 공격을 전개했다. 그러다 17분, 알렉스 산드루의 크로스를 파올로 디발라가 박스 오른쪽에서 환상적인 논스톱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34분, 삼프도리아 공격수들은 유벤투스 박스 부근에서 강력한 압박으로 공을 뺏은 후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수비가 걷었지만, 세컨드 볼을 지안루카 카프라리가 마무리하며 동점이 됐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호날두가 있었다. 44분, 왼쪽 측면에서 산드루가 공을 잡고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호날두가 엄청난 점프력으로 헤더 슈팅으로 연결, 득점에 성공했다. 호날두는 2.56m를 점프하는 가공할 점프력을 보여줬다. 호날두는 이 득점으로 최근 5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양 팀은 후반전에도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호날두는 88분,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추가 득점에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는 1-2로 끝났다.
통계 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호날두는 이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4개의 슈팅을 시도해 2개를 유효슈팅으로 연결했다. 77번의 터치를 기록했고, 46개의 패스 중 34번의 패스를 동료에게 전달하며 74%의 패스 성공률을 보여줬다. 3번의 드리블을 시도해 모두 성공시켰다. 공중볼 경합도 4차례 성공했다.
한편, 호날두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12골 2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정호 객원기자 tjwjdgh9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