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통산 6번째 수상 영광…반다이크-호날두 2, 3위
손흥민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최종순위 22위에 올랐다. 사진=프랑스 풋볼 페이스북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샤를레 극장에서는 2019 발롱도르 시상식이 열렸다. 손흥민은 최종 후보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던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최종 순위 22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였다. 이전까지 아시아 기록은 지난 2007년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유니스 마흐무드(이라크)였다. 그는 당시 29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프랑스 풋볼은 30인 후보에서 역순으로 순위를 발표했다. 22위에 등극한 손흥민 아래로는 주앙 펠릭스, 마르퀴뇨스, 도니 반 더 베이크(이상 공동 28위), 카림 벤제마,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상 공동 26위), 칼리두 쿨리발리, 마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상 공동 24위), 위고 요리스(23위)가 이름을 올렸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인물들이다. 손흥민을 앞선 공동 20위의 주인공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두산 타디치였다.
발롱도르 트로피의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였다. 경쟁자인 버질 반 다이크(2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위)를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서 메시는 통산 여섯번째 발롱도르 트로피를 차지하게 됐다.
이외에도 여자 부문에선 미국의 메간 라피노, 골키퍼 부문인 야신 트로피는 알리송 베케르, 영플레이어상 격인 코파 트로피는 마티아스 데 리흐트가 차지했다.
한편, 코파 트로피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이강인은 최종 순위 9위를 차지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